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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병을 알아보자

고혈압약은 언제 먹어야 할까요? 평생 먹어야 할까요?

 

안녕하세요 뇽뇽입니다.

 

뇽뇽이는 간호사로 뇽뇽이의 병원 이야기를 하나하나 써보려고 합니다.

 

아는 게 그렇게 많지는 않지만... 많은 도움이 되길 하는 마음에... 하나하나 써 내려가 보겠습니다.

 

이번에 이야기할 건 고혈압입니다.

 

우리가 다들 알고 있는 성인병 중 하나인 고혈압! 

 

"혈압약을 먹으면 평생 먹어야 하잖아! 나 안 먹어 평생 어떻게 먹어!" 

 

이러시는 분이 많으실 것 같다는 생각을 합니다.

 

 

뇽뇽이의 주변에서도 그런 일은 당연 일어났습니다.

 

가장 가까운 부모님께서 고혈압 진단을 받으셨습니다.

 

이제 부모님께서 혈압약을 드신 것도 2016년에 진단을 받았으니 3년째 약 복용 중이십니다.

 

 

고혈압 진단을 받고 약을 먹게 된 계기는 

 

집에서 수시로 혈압을 측정했고 

 

퇴근 후 매일 같은 시간에 맞춰서 측정했습니다.

 

퇴근시간이 오후 10시 11시여서 밤 시간에 측정을 했습니다.

 

측정을 할 때마다 140/80, 140/90, 150/80... 이렇게 측정이 되면서 

 

수축기 혈압이 고혈압 단계/ 수축기 단독 고혈압에 속하게 되었습니다.

 

 

 

고혈압의 정상 범위는 

 

 

 

 

 위의 사진을 참고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많이들 아시다시피 정상혈압은 수축기 혈압 120 미만,  이완기 혈압 80 미만입니다.

 

쉽게 이야기하면 혈압 얼마예요? 물어봤을 때 120/80입니다. 

 

이렇게 말하는 거라고 보시면 됩니다.

 

 

그래서 일하는 병원으로 아버지를 모시고 가서 

 

혈압 측정을 다시 하고 집에서 측정하였던 결과를 보여드렸습니다.

 

일단 처음 약을 복용하는 것이어서 확인하시고 

 

아모디핀정을 처방해 주셨습니다.

 

 

그리고 아버지께서는 회사 근처로 병원을 옮기셔서 주기적으로 검사를 하시면서 

 

고혈압약을 복용하시는데요.

 

현재는 약을 몇 번 조절한 끝에 복용하시는 약 

 

 

암로디핀 5mg과 발사르탄 80mg가 혼합되어 있는 맥스 포지 정 5/80mg 1t를 복용 중이십니다.

 

현재는 혈압이 120/80, 110/70으로 조절되어서 약 변경 없이 유지 중이십니다.

 

 

처음에 아버지께서는 혈압 같은 거 없다면서 스트레스받아서 오른 것이다 이야기하시면서

 

고혈압 진단을 거부하셨는데 지금 현재는 꾸준히 약 복용 중이십니다.

 

 

 

 

이런 것처럼 주기적으로 병원 검진이 필요하며 

 

집에서 전자혈압계로 측정을 하면서 혈압 양상을 지켜보는 것이 좋습니다.

 

혈압을 매일 같은 시간 꾸준히 측정을 하면서 고혈압 단계에 속했을 때는 병원에 방문하여 

 

의사의 진료의 받는 것을 권유드립니다.

 

 

 

입원하셔서 검사하고 가시는 환자분들 중에서도 

 

혈압이 높게 측정되어서 여쭤보면 따로 혈압 높다 이야기들은 적 없다. 이렇게 말씀하시고 

 

병원을 가본 적도 없다 말씀하신 분들도 많이 있으셨습니다.

 

그런 분들 중 간혹 혈압이 너무 높게 측정되어 약을 먹어도 조절이 안돼서 힘들어하시는 모습을 보면

 

일하는 저로써도 너무 안타까운 경우가 많았습니다.

 

 

 

혈압약을 먹으면 평생 죽을 때까지 먹기도 하지만

 

간혹 혈압이 계속 낮게 측정되어서 중단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혈압이 조절이 안된다면 몸의 기능이 전반적으로 망가지기에 

 

정기적으로 검사하시고 집에서 전자 혈압계로 측정하시길 권유드립니다.

 

특히나 집의 가족력으로 부모님께서 고혈압 진단을 받으신 분들은 수시로 확인하셨으면 좋겠습니다.